[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신 타이거스 소속 장수 외인투수 랜디 메신저(36)가 내년 시즌에도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24일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은 전날(23일) 내년 시즌 개막전 선발로 메신저를 예고했다. 가네모토 감독은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라고 단서를 달았지만 사실상 일찌감치 메신저를 개막전 선발로 내정한 것으로 풀이됐다.
메신저가 이상 없이 내년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면 이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외인투수로서 사상 최장인 4년 연속이며 자신의 5번째 개막전 선발이 된다.
↑ 한신 타이거스 가네모토 감독이 팀 내 외인투수 랜디 메신저(사진)를 내년 시즌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좋았던 흐름이 부상으로 중단됐다. 메신저는 지난 8월10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도중 상대타자 아베 신노스케의 타구에 오른쪽 복사뼈를 맞아 시즌아웃 되고 말았다. 그나마 이후 빠르게 재활을 진행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시즌
보도에 따르면 메신저는 올 시즌 아쉬움으로 인해 내년 시즌 강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메신저는 지난해 말 한신과 2년 재계약을 맺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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