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팀을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KLPGA팀은 26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5승2무5패 승점 6점을 기록했다. KLPGA팀은 최종 승점 13점으로 승점 11점을 획득한 LPGA팀을 꺾었다. 대회가 열린 2015년부터 연달아 패했던 KLPGA팀은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13명씩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단체전이다. KLPGA팀은 지난 2일 동안 열린 포볼, 포섬 경기에서 7-5로 앞섰고 마지막 날 승점 6점을 추가하며 우승했다. 상금은 6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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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KLPGA팀이 LPGA팀을 꺾고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사진=KLPGA 제공 |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과 타이틀 스폰서 ING생명은 1억5000만원을 모아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에 성금을 내기로 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