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우리은행이 본격적으로 선두를 위협하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의 챔피언 위용이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2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서 74-55로 승리했다. 이로써 7승3패가 된 우리은행은 선두 KB스타즈에 반경기차로 추격했다. 말 그대로 선두 자리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달아나려 했고 KDB생명은 따라오려 했다. 2쿼터까지는 근소하게 우리은행이 앞섰다. 박혜진이 자유투 등 실수 없이 공격을 이끌었고 어천와와 임영희도 공격에 힘을 보탰다. 흐름은 3쿼터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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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이 KDB생명을 꺾고 선두자리를 반경기차로 바짝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사진=WKBL 제공 |
이날 박혜진은 19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어천와도 9점 15리바운드로 인상적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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