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한신 타이거즈의 뜨거운 구애를 윌린 로사리오가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올 시즌 한화 이글스에 뛴 로사리오의 한신행에 윤곽이 잡혔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일 “한신이 1일 유력 외국인 선수 후보인 로사리오와의 계약 협상에서 큰 틀의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 2시즌 연속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이상을 기록한 타자라며, 기대하고 있던 4번타자 후보의 합류가 기대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닛칸스포츠는 한화의 보류권이 11월말로 만료되자, 한신이 공격적으로 나섰다고 전했다. 예상되는 몸값만 연봉 3억엔(29억원)을 책정하고 있다. 로사리오는 2일부터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윈터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 |
↑ 내년 시즌 한화 유니폼이 아닌 한신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로사리오의 모습을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