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베 아이낙, 이민아 영입 발표…‘최고 대우’

↑ 이민아 영입 발표 사진=ⓒAFPBBNews = News1

일본여자실업축구 명문 고베 아이낙이 한국여자축구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이민아(26·인천현대제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고베는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민아가 2018시즌 고베에 합류한다고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이민아는 구단을 통해 “고베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부터 뛰고 싶었던 팀이다. 개인적으로 고베의 축구 스타일을 좋아한다”면서 “팀 분위기에 적응해 필요한 선수가 돼서 우승에도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베는 이날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재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는 이민아는 앞서 대표팀 소집 때 “고베 선수 중 최고 대우라고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고베에는 한국 여자 대표팀 에이스인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과 권은솜(이천대교), 조소현,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등 한국 선수들이 거쳐 간 팀이고 현재 홍혜지와 최예슬이 뛰고 있다.

2012년부터 여자 축구대표팀으로 뛴 이민아는 A매치 통산 35경기에 나서 6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 28경기에서 15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