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올해 가장 흥미로은 인물로 뽑혔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2018년 가장 흥미로운 인물 18명'을 선정하며 오타니의 이름을 가장 먼저 호명했다.
ESPN은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대다수 팀에게 설문을 요청하고, 7개 구단과 면접을 했다"고 오타니의 특별했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과정을 요약하며 "오타니는 낯선 땅에서 전례가 없는 일(투타 겸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3년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 계약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겸해 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본에서 5년 동안 투수로 42승 15패 7세이브
오타니 덕에 에인절스도 2018년 가장 주목받는 팀이 됐다.
ESPN은 "에인절스는 잭 코자트, 이언 킨슬러도 영입했고 저스틴 업튼과 5년 재계약했다"고 에인절스의 전력 강화 요인을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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