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가 외야수 로렌조 케인(31)과 계약을 공식화했다
브루어스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케인과 5년 계약에 합의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ESPN' 칼럼니스트 제리 크라스닉 등 현지 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계약 총액은 8000만 달러다. 2017-18 이적시장에서 지금까지 가장 큰 계약 규모다.
2004년 드래프트에서 17라운드로 브루어스의 지명을 받았던 케인은 이번 계약으로 자신을 뽑았던 친정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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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워키가 로렌조 케인과 계약을 공식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이적시장에 나온 FA 외야수 중 중견수 수비 능력이 가장 좋은 선수로 평가받았으며, 그만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중견수 보강이 급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LA다저스, 시카고 컵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빗 스턴스 브루
크라스닉에 따르면, 케인은 이번 계약에 트레이드 거부권과 올스타 선발 30만 달러, MVP 50만 달러의 보너스를 추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