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우리은행의 통합 6연패, 그 중심이 된 베테랑 김정은(32)이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서 KB스타즈를 75-57로 꺾고 역대 10번째이자 6연속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MVP는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의 몫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정은은 2009년 신세계에서 데뷔한 이래 리그 대표슈터로 자리매김했으나 KEB하나은행으로 이어진 소속팀에서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2015-16 꿈에 그리던 챔피언결정전 무대는 밟았으나 우승에 실패했고 이어 KEB하나은행의 첼시 리 신분조작 사태까지 터지며 기록이 삭제되는 아픔을 겪었다.
↑ 우리은행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사진)이 데뷔 후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데 이어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수상했다. 사진=W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