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타니 쇼헤이는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LA에인절스는 28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를 마친 뒤 로스터 이동을 발표했다.
그 결과.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합류했던 오타니는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25인 로스터에 합류했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개막 4선발로 오는 4월 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첫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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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좀처럼 미국 야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그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현지 언론을 통해 꾸준히 제기됐지만, 결국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미국 야구를 경험하게됐다.
앞서 USA투데이는 오타니가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며, 개막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포수 카를로스 페레즈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이밖에 펠릭스 페냐를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트리플A 솔트레이크로 내려보냈고, 초청 선수로 합류했던 크리스 카터에게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합류가 불발됐음을 통보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