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무리 투수 펠리페 리베로(26)가 이름을 바꿨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0일(한국시간) 리베로가 펠리페 바즈케스로 이름을 바꾼다고 전했다. 그는 곧 새로운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 매체는 리베로가 자신의 누이인 프레실라의 성을 따라 이름을 바꿨다고 소개했다. 그는 오프시즌 기간 플로리다주에서 누이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
↑ 이제부터 그를 바즈케스로 불러야 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프레실라가 펠리페에게 미친 영향은 개명만이 아니다. 그녀는 펠리페에게 에이전트를 교체할 것을 조언했고, 펠리페가 파이어리츠 구단과 4년 2200
펠리페는 "누이가 행복하다면, 나도 행복하다. 그것이 내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몇년간 개명을 고민했고, 지난 오프시즌 기간 이를 마침내 행동에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