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시즌 구상에서 제외된 우완 투수 윌머 폰트(27)가 팀을 옮겼다.
다저스 구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폰트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보내는 조건으로 마이너리그 좌완 투수 로건 살로우(23)를 받아왔다고 발표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우완 투수 폰트는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32(10 1/3이닝 13자책)로 부진한 성적을 낸 이후 지난 24일 양도지명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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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머 폰트가 오클랜드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평균 93.4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하는 폰트는 텍사스(2012-13)와 다저스(2017-18)에서 통산 11.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살로우는 켄터키대학 출신으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에 어슬레틱스에 지명된 투수다
지난 시즌은 루키레벨과 단기 싱글A에서 16경기에 등판, 24이닝을 던지며 15피안타 15볼넷 29탈삼진 7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