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스나(23)가 곤경에 처했다.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은 9일(한국시간) 오스나가 토론토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토론토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블루제이스 중계 리포터 헤이젤 메이는 토론토 경찰 소식통을 인용, 오스나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오스나는 현지시간으로 6월 18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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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나가 토론토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성명을 통해 "이같은 종류의 모든 혐의를 아주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노사가 합의한 가정 폭력 방지 협약에 따라 이 사건에 대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오스나에게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한) 행정 휴가 명령을 내린 리그 사무국의 결정을 존중한다. 우리는 이런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으며, 이런 행동이 구단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음을 밝힌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호세 레예스(51경기) 아롤디스 채프먼(30경기) 쥬리스 파밀리아(15경기) 스티븐 라이트(15경기) 등도 같은 협약을
멕시코 출신인 오스나는 지난 2015년부터 토론토의 마무리로 활약해왔다.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9세이브 평균자책점 2.93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