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활기찬 분위기였다.”
긴 원정을 다녀온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SK는 6월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을 치른 뒤 곧바로 광주로 이동해 12일부터 14일까지 KIA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렀다. 휴식일인 11일 월요일도 광주에서 보냈다. 오랜만에 인천에 돌아왔다.
원정 6연전에서 3승3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원정에서 스윕을 당한 광주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올 시즌 첫 KIA상대로 위닝시리즈다.
![]() |
↑ SK 힐만 감독이 경기전 취재진들과 대화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힐만 감독은 12일 KIA전에서 패한 후 베테랑 박정권과 김강민을 콜업했다. 대신 정진기와 정의윤을 말소했다. 자신도 길러오던 수염을 깔끔하게 면도했다. 선수단에 변화를 주려는 시도를 한 것이다. 힐만 감독은 “박정권과 김강민은 존재만으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오랜만에 1군에 올라와서 각오들이 대단할 것이다. 아직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변화의 기운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라며 “정진기와 정의윤은 2군 경기에서 경
한편 이날 SK는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힐만 감독은 “로맥이 편도선이 붓는 등 몸이 안좋아 대타로 대기한다. 1루수는 박정권이 중견수는 김강민, 한동민이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