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린 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했던 남측 선수단과 정부대표단이 경기 일정을 다 끝낸 오늘(6일) 오후 서울로 귀환합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남북통일농구 방북단은 오늘(6일) 오후 4시쯤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10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난 3일 방북단을 태워 평양으로 향했던 군 수송기가 이날 다시 평양으로 가 방북단을 싣고 내려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북단은 귀환에 앞서 오늘(6일) 오전에는 평양의 청소년 과외활동 교육기관인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합니다.
평양 만경대구역에 지난 1989년 개관한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2015년 12월 리모델링을 마친 뒤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북한을 방문하는 외부 인사들의 단골 참관지로, 올해(2018년) 4월 초 방북한 남측 태권도시범단도 이곳을 둘러봤습니다.
앞서 남측 농구선수단은 이번 방북 기간에 북측 선수들과 남녀 선수별로 각각 이틀 전(
남북 정부간의 접촉도 이뤄졌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어제(5일) 오전 환담했고, 같은 날 심야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체육실무회담이 열렸습니다.
[평양공동취재단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