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와 밀어내기 타점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추신수는 한국시간으로 오늘(1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9를 유지했습니다.
경기 초반은 좋지 않았습니다.
텍사스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경기 시작하자마자 5점을 헌납한 가운데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습니다.
텍사스가 3-6으로 추격한 2회 1사 2,3루에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추신수는 8회말 결정적인 득점
텍사스가 5-6으로 따라붙은 2사 만루에서 방망이를 잡은 추신수는 에인절스 불펜투수 저스틴 앤더슨을 상대로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6-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텍사스는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의 내야안타와 폭투로 2점을 추가, 8-6으로 전세를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