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이름 달고 나온 추신수, 6타수 1안타 2타점

유니폼에 한글 이름을 달고 나온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타점을 수확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6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81가 됐다.
1회 첫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가 0-6으로 뒤진 6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시속 151㎞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3-6인 7회초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6으로 뒤진 9회초에는 2사 뒤 2루수 실책으로 나갔다. 텍사스는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측 펜스를 넘어 장외로 떨어지는 2점홈런을 쏘아올려 극적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텍사스는 10회초 2사 만루에서 로빈슨 치리노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7-6으로 역전 승했다.
[디지털뉴스국]

↑ Texas Rangers' Shin-Soo Choo watches his two-run single against the San Francisco Giants during the fifth inning of a baseball game in San Francisco, Friday, Aug 24, 2018. (AP Photo/John Hef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