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윤정환 감독의 세레소 오사카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참가가 어려워졌다. 잔여 3경기를 다 이겨도 자력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이 힘들다.
세레소는 6일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가진 2018시즌 J1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전서 0-1로 졌다.
후반 8분 소마 유키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벤투호 3기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골키퍼 김진현은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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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환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
이로써 최근 4경기에서 3번이나 패한 세레소는 승점 44(11승 11무 9패)로 8위에 머물렀다.
J리그의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4장. J1리그 1~3위 팀과 일왕배 우승팀이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 나간다.
3위는 이날 가시와 레이솔을 3-2로 꺾은 가시마 앤틀러스(승점 52)다. 세레소보다 1경기를 더 치렀다.
가시마는 일왕배 8강에도 올라있다. 가시마가 J1리그 3위 이내 입상하고 일왕배 우승까지 차지할 경우, J1리그 4위도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그러나 4위 콘사도레 삿포로의 승점은 51로 세레소와 승점 7차다.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세레소는 앞으로 가와사키 프론탈레(10일), 가시와(24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12월 1일)를 상대한다. 1경기만 놓쳐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친다.
세레소는 윤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해 리그컵과 일왕배, 2관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리그컵 8강, 일왕배 16강 탈락으로 무관이 결정됐다. J1리그 선두는 승점 63의 가와사키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