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대만 특급타자 왕보룽(25·라미고 몽키스)이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 계약할 전망이다.
4일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왕보룽이 닛폰햄에 입단하기로 사실상 합의한 상태라며 조만간 확정 소식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닛폰햄 단장도 관련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다.
일찍부터 일본 구단의 관심을 산 왕보룽은 지난 2016, 2017시즌 대만 프로야구 2년 연속 4할 타율을 기록했고 타격 부분 2016시즌 6관왕, 2017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은 17홈런에 그쳤지만 최근 4년간 통산 타율이 0.386에 달하고 누적 홈런은 86개 타점은 319개나 됐다.
왕보룽은 시즌 후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선언했고 포스팅 입찰을 통해 지난달 20일 닛폰햄과의 교섭이 시작됐다.
![]() |
↑ 대만 타자 왕보룽(사진)이 내년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