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뉴욕 양키스가 에릭 테임즈(32·밀워키)를 영입하는 일이 벌어질까.
MLB.com은 17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영입할 수 있는 좌타자 슬러거들을 거론하며 그중 KBO리그를 거쳐 밀워키 유니폼을 입은 테임즈를 꼽았다. 테임즈를 비롯해 스쿠터 제넷(신시네티), 대니얼 데스칼소(애리조나)가 함께 그 후보에 거론됐다.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는 현 상황 브라이스 하퍼, 매니 마차도 등 대형 FA자원과 연결돼있고 기쿠치 유세이 등 마운드 보강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포지션이 있으니 바로 좌타자라는 것. 특히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부상 중인데다 그렉 버드, 제이콥 엘스버리를 믿기 힘든 상황이고 또한 양키스타디움 우측펜스가 짧아 좌타자를 활용해야한다는 설명.
↑ 테임즈(사진)가 양키스에 어울릴만한 타자라는 현지평가가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테임즈는) 당겨쳐 타구를 만들 수 있고 또한 루크 보이트와 함께 좋은 플래툰을 형성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테임즈가
테임즈는 2017시즌부터 밀워키와 보장 3년 1600만 달러에 1년 팀 옵션 계약을 맺었다. 첫해에 비해 아쉬운 두 번째 시즌을 보냈고 최근 트레이드설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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