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이 카디프를 꺾으며 리그 2위를 되찾았으나 1·3위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1위 리버풀과 3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이틀 후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27·토트넘)도 이 경기를 보겠다고 밝혔다.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카디프와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 임하여 3-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26분 만에 1득점 1도움으로 완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토트넘 카디프전 승리 후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맨시티와 리버풀의 격돌을 보겠느냐고? 물론”이라면서 “사람들이 빅매치 시청을 좋아하듯 나 역시 어떤 팀도 응원하진 않지만, 맨시티-리버풀 경기를 잘 보고 즐기겠다”라고 말했다.
![]() |
↑ 토트넘 카디프전 승리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3위 맨시티와 1위 리버풀의 EPL 21라운드 맞대결을 보겠다고 밝혔다. |
그러나 스포츠방송 ESPN이 2일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분석하여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18-19시즌 EPL 우승 경쟁은 리버풀-맨시티-토트넘 3파전이긴 하나 동
리버풀은 이번 시즌 EPL을 제패할 가능성이 78%나 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맨시티는 19%, 토트넘은 2%다.
리버풀은 맨시티와의 컵 대회 포함 최근 상대 전적에서도 4승 2무 1패로 앞선다. 맨시티는 리버풀전 5경기 연속 무승에 허덕이고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