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울산 현대가 가시와 레이솔로부터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을 임대 영입했다.
김보경은 중원에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로, 런던 올림픽,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브라질 월드컵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다양한 국제대회 참가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프로 데뷔 이후 ‘박지성의 후계자’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김보경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잉글랜드의 카디프 시티와 위건 애슬레틱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리그에서 활약한 경험도 있다. 김보경의 풍부한 경험은 14년만의 리그 우승과 함께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호성적을 노리고 있는 울산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 울산 현대가 미드필더 김보경(사진)을 임대 영입했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
김보경은 4일 시작될 울산의 팀 훈련에 합류해 동계 훈련을 시작한다. 김보경은 현재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남겨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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