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가 호주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LG는 2월14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신인선수 이정용과 정우영이 주인공인 졸업식을 진행했다. 훈련 전 선수단 전체 미팅 때 유지현 수석코치와 주장 김현수가 졸업 대상자인 이정용(동아대), 정우영(서울고) 그리고 현장 지원 스태프인 김동규, 윤석원 4명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하며 축하했다. 전지훈련으로 졸업식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깜짝 행사.
이정용은 “사실 몰랐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꽃다발을 준비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우영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사실 꽃다발을 받는게 낯설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캠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준비 잘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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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14일 전지훈련 장소인 호주 시드니에서 대학 및 고교졸업 예정자 이정용 정우영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LG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전지훈련으로 졸업식에 참여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