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에밀리아노 살라가 탄 비행기를 몬 조종사의 면허가 불법이라는 증거가 확보된 것으로 알려져 카디프 시티와 낭트 사이의 이적료 지급 문제를 둘러싼 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카디프가 살라를 태운 경비행기의 조종사 데이브 이보트슨의 면허가 합법적이지 않다는 증거를 확보했다”며 “만약 항공 사고 조사 지부가 이를 인정한다면 카디프는 이른 시일 내 조종사를 선임한 낭트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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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에밀리아노 살라를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향으로 돌아갈 에밀리아노 살라의 장례식은 16일(현지시간) 거행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살라를 수색하는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실종상황이 길어지면서 낭트는 이적료 건으로 카디프 시티를 압박했다. 카디프가 이적료 지급을 미룰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하겠다는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 8일 수색 끝에 살라의 시신이 발견 돼, 16일 살라의 고향 아르헨티나에서 장례식이 치러졌다. 다만 경비행기 조종사 데이비드 이보슨의 시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이보슨이 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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