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안준철 기자] “정말 받고 싶었던 MVP인데, 형들 덕분에 받았습니다.”
4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3구장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폴라베어스와 스마일 야구단 경기의 MVP로 선정된 폴라베어스 김종훈(27)은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김종훈은 이날 9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했지만, 4회부터는 마운드에 올랐다. 폴라베어스는 이날 25-0의 대승을 거뒀는데, 선발로 나선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사회인 야구 레벨에서 보기 드문 기록을 세우며 스마일을 봉쇄했다.
4회부터 오른 김종훈도 마찬가지였다. 3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고, 세이브 투수가 됐다.
↑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폴라베어스와 스마일의 경기가 4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렸다. 폴라베어스 김종훈이 MVP에 뽑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광주)=천정환 기자 |
김종훈은 “이날 투수 데뷔전이었는데, 많은 형들이 도와줘서 MVP로 뽑혔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투수로 첫 등판이지만, 연습경기에서는 올라간 적이 있다. 성격이 급한 편인데, 형들이 컨트롤을 잘해줬다”며 “작년에 MK스포츠배에서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 느낌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동아오츠카, 퍼플스, 본에스티스,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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