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A형 독감 환자가 한 명 더 늘어났다.
키움 관계자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장영석도 A형 독감 확진 받았다”고 전했다. 장영석은 이날 KIA전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귀가조치 됐다.
앞서 키움은 선수단에 A형 독감 환자 발생을 알렸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던 안우진은 전날(19일) A형 독감 확진을 받아 선발이 김동준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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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가 벌어졌다. 3회말 2사에서 키움 장영석이 좌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경기에 앞서 장영석도 독감 증세로 병원에 갔다.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A형 독감은 호흡기로 전염되기에 키움 선수단은 전원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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