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의 스트라이커 셰인 롱(32)이 역대 최단시간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롱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왓퍼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퍼드와 2018-2019 정규리그 35라운드 원정에서 킥오프 7.69초 만에 골을 넣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역대 최단시간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0년 12월 토트넘에서 뛴 수비수 레들리 킹이 브래드퍼드를 상대로 킥오프 9.82초 만에 터트린 것이다.
↑ 사우샘프턴 롱이 프리미어리그 최단시간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英 왓포드)=ⓒAFPBBNews = News1 |
롱은 킥오프 직후 곧바로 전방으로 돌진해 수비수가 찬 볼을 몸으로 막은 뒤 흐른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왓퍼드가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이날 승부는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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