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대체선발 이현호와 돌아올 이용찬.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의 생각과 계획은 무엇일까.
김태형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돌아올 이용찬 그리고 그 자리를 메워주고 있는 이현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현호가) 더 잘 던지려고 (의식) 하는 것 같았다”며 “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이 많았다. 변화구 구사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스스로 느끼는 게 많았을 것”라고 평가했다.
이현호는 4일 경기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7피안타 3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5이닝을 채우진 못했지만 초중반 흔들리지 않으며 팀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이현호는 지난 4월23일 키움전을 시작으로 4월28일 롯데전, 그리고 전날까지 세 차례 선발 등판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진 못했으나 실점을 최소화하며 선발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 |
↑ 두산 대체선발 이현호(오른쪽)가 4일 경기 등판 후 교체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이현호 및 돌아올 이용찬의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김 감독은 지난 3일에도 이용찬 복귀시기 관련 5일 2군 선발등판, 12일 일요일 1군 복귀전 계획을 전한 바 있다. 2군 등판 후 몸 상태 체크 후 계획을 확정할 전망이다. hhssjj27@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