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타선이 곧 '완전체'를 갖춘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내일 그가 복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펜스가 이르면 하루 뒤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1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도중 사타구니 근육 부상을 입은 펜스는 현재 재활경기를 소화중이다. 지난 12일 더블A 프리스코에서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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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터 펜스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올스타에서도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펜스가 복귀하면 누군가는 내려가거나 팀을 떠나야 한다. 현재 야수진에는 구멍이 없다. 다음주 휴식일이 많기 때문에 선발 한 명을 잠시 빼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우드워드는 "우리에게는 확실하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4인 로테이션도 옵션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암시했다.
한편, 그는 이날 노마 마자라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조이 갈로를 지명타자, 추신수를 우익수에 둔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윌리(칼훈)를 너무 오래 쉬게 하고싶지 않았다. 추신수도 외야수로 뛰게 해야했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갈로에게 지명타자로 뛸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가 뛰는 것을 원한다. 이중에는 매일 뛸 수 있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지금은 외야수 다섯에 대니 산타나까지 포함, 여섯 명의 선수가 네 자리(외야수 셋+지명타자)를 나눠 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