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은 수비수 김민재가 떠나길 원치 않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가 또다시 러브콜을 보냈으나 입장은 변함없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왓포드 옵서버’는 23일(한국시간) “베이징이 왓포드와 공식 접촉을 했다”라면서도 “김민재 판매를 고려하진 않는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왓포드의 관심을 받았으나 베이징을 택했다. 베이징이 투자한 599만달러(약71억원)는 전북 현대 역대 판매 이적료 3위다.
↑ 베이징 궈안 수비수 김민재(왼쪽)가 1월에 이어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왓포드의 진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베이징은 왓포드와 공식 접촉을 했지만 팔 생각은 없다. 사진=AFPBBNews=News1 |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포기는 없다. ‘왓포드 옵서버’는 “왓포드는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김민재에게 다시 관심을 보였다”라면서 “김민재가 (아시아 무대뿐 아니라) EPL에서도 수비를 강화해줄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17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을 석권하며 ‘괴물 신인 수비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K리그1 올해의 팀 2연속 선정 후 베이징으로 떠났다.
2019시즌 김민재는 23경기 평균 85.7분으
베이징은 중국 슈퍼리그 통산 1차례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16승 3패 득실차 +25 승점 48로 2위에 올라있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