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사상 첫 한국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시즌 4승 합작에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톱10에 박성현(26·솔레어), 고진영(24·하이트진로), 이정은6(23·대방건설) 등 3명이 올랐다.
박성현은 1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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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은 1일(현지시간) 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에서 1라운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박성현은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오른 애슐리 뷰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성현은 LPGA 투어 통산 메이저대회 2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 US 여자오픈, 2018년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았다.
올해는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근접했으나 각각 준우승, 공동 6위로 마쳤다.
ANA 인스퍼레이션 및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시즌 메이저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 시즌 메이저대회 3승은 2013년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마지막이다.
고진영은 5~8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으나 14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15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로 1타씩을 줄이면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고진영과 나란히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린 이정은6도 보기 없이 버디
2017년 여자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경험한 김인경(31·한화큐셀)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97위에 그쳤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