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성현(26·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 2라운드 공동 4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선두 애슐리 뷰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격차가 벌어졌다.
박성현은 2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 2라운드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0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으나 11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이후 6개 홀에서는 파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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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은 2일(현지시간) LPGA 투어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로써 박성현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도 공동 4위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인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박성현은 LPGA 투어 통산 메이저대회 2승을 기록했다. 2017년 US 여자오픈, 2018년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정상 등극 시 3년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작성한다.
그러나 단독 선두 뷰하이가 멀리 달아났다. 뷰하이는 2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면서 12언더파 132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9언더파 132타)에 3타 앞서있다.
ANA 인스퍼레이션 및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공동 8위에서 공동 9위로 1계단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
이정은6(23·대방건설)과 김인경(31·한화큐셀)은 1타씩 줄이며 각각 공동 14위(5언더파 139타), 공동 18위(4언더파 140타)에 이름을 올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