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최혜진(20)과 임희정(19)이 2019시즌 KLPGA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첫 날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진과 임희정은 17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 72·6660 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 1라운드 결과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로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신인왕 레이스 2위를 달리고 있는 임희정은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뒤 한 달 만에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전반 버디 2개를 잡은 뒤, 후반에 버디 7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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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진. 사진=KLPGA 제공 |
김예진(24)과 박민지(21)가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고교 1년생인 아마추어 이예원(16·화성 비봉고)도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두 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박인비(31)는 버디 없이 보기 3개와 더블 보기 2개로 7오버파 79타를 기록, 공동 102위로 처졌다. 전인지(25)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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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희정. 사진=KLPGA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