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부진에 빠진 토트넘이 리그 최하위 왓포드와 비겼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를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 출전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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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진에 빠진 토트넘이 리그 최하위 왓포드와 비겼다. 사진(영국 토트넘)=AFPBBNews=News1 |
하지만 전화위복이었다. 전반 6분 왓포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대릴 얀마트이 오른쪽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압둘라예 두쿠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점수를 1-0으로 만들었다.
선취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전반 11분 무사 시소코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16분 대니 로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전반 22분 이번에는 델레 알리의 왼발 슈팅이 왓포드 골키퍼 벤 포스터가 잡아냈다. 이어 전반 29분 서지 오리에의 크로스를 그대로 포스터가 잡았다.
왓포드는 전반 38분 데울로페우가 페널티 박스에서 얀 베르통언의 태클에 넘어졌다. 심판은 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다빈손 산체스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역시 손흥민이었다. 후반 4분 오른쪽에서 때린 폭발적인 슈팅이 아쉽게도 골대를 맞았다. 이어 후반 6분 캐스카트와 충돌에서 넘어졌지만, 후반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계속해서 토트넘의 공격을 지휘했다. 후반 14분 오리에의 긴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크로스를 올렸지만, 포스터가 선방 끝에 잡았다.
왓포드도 추가골을 노렸다. 데울로페우가 후반 16분 멋진 드리블 끝에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후반 19분 두쿠레가 다시 한번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18분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후반 20분 해리 윙크스의 재치 있는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잡았지만, 왓포드 수비가 바로 걷어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이 후반 25분 윙크스를 탕귀 은돔벨레로 교체했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계속해서 역전골을 노리는 토트넘은 계속해서 역전골을 노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결국 토트넘은 왓포드와 1-1로 비겼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