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가 또 한 번 투혼을 보여줬다.
슈어저는 23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무려 112개의 공을 던졌다. 슈어저의 제구도 날카롭지 않았고, 휴스턴 타자들도 끈질기게 달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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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선발 슈어저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여기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좌중간 펜스 바로 맞히는 2루타를 허용,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3회에도 다시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2사 1루에서 구리엘을 상대로 유도한 뜬공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며 2사 2, 3루로 이어졌다. 카를로스 코레아를 상대한 그는 2-2 카운트에서 5구째 바깥쪽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4회에도 2사 1, 2루의 위기가 닥쳤지만, 조지 스프링어와 8구 승부 끝에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팀이 5-2로 리드를 잡은 5회에는 이날 경기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패트릭 코빈이 이어받았다.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