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세우겠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 예선라운드를 앞둔 김경문 감독이 비장한 출사표를 내세웠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경문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C조 예선라운드(한국 쿠바 호주 캐나다) 4개국 공식 기자회견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자젼심을 세우고 싶다”며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팬들이 기뻐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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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라운드 4개국 감독 공식 기자회견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한국 김경문 감독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
대표팀의 경쟁력에 관한 질문에 김 감독은 ‘팀워크’를 꼽았다. 김 감독은 “어느 국제대회를 나가도 팀워크만큼은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있다. 이번 대회도 팀워크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국 야구는 2015년 초대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안방에서 열린다고 하지만, 예선 C조에 속한 상대들이 만만치는 않다. 일단 첫 상대 호주전이 중요하다. 호주와는 6일 요오후 7시에 일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내일 실전이다. 첫 경기 중요하다는 걸 선수들 다 안다. 편안하게 우리 할 것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