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선발로 나와 난타당했던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순(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린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8일 "야마구치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며 "올 시즌 팀의 기둥 역할을 한 만큼, 요미우리는 야마구치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야마구치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 맹활약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결승전 한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김하성(키움 히어로즈), 김현수(LG 트윈스)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1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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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투하는 일본 선발 야마구치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1회초 일본 선발투수 야마구치 순이 역투하고 있다. 2019.11.17 jieu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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