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에릭 테임즈(33)를 떠나보낸 자리에 새 1루수를 데려왔다. 더 저렴한 연봉으로 비슷한 효율을 내려는 심산이다.
미국 ‘디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20일(한국시간) “밀워키가 FA 1루수 저스틴 스모크(33)와 1년 500만달러(약 58억원) 계약을 했다. 2021년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스모크는 2019시즌 121경기 타율 0.208 22홈런 61타점 OPS 0.748로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3시즌 MLB로 범위를 넓히면 타율 0.243, 출루율 0.350. 장타율 0.470 85홈런 조정OPS 119로 경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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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워키 브루어스가 에릭 테임즈(33)를 떠나보낸 자리에 새 1루수 저스틴 스모크를 데려왔다. 더 저렴한 연봉으로 비슷한 효율을 내려는 심산이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러나 스모크가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해볼 만한 선택이다. 밀워키는 지난 2016년 테임즈와 3+1년 총액 1600만달러(약 186억원) 계약을 맺었다. 마지막 1년은 750만달러(약 88억원)이 걸린 구단 옵션이었으나 행사하지 않으며 결별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테임즈는 연봉 600만달러(약71억7천만원)~650만달러(약77억6천만원) 계약을 따낼 수 있다고 평가된다. 밀워키는
테임즈는 1루수에 관심이 있을 만한 워싱턴 내셔널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계약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실제로 스토브리그 기간 협상이 진척된 징후는 아직 없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