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메이저리그 FA(프리에이전트) 시장이 아직 문을 닫지 않은 가운데, 남아 있는 FA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순위에서 에릭 테임즈(33)가 13위로 선정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남아있는 FA 선수들의 랭킹을 1위부터 30위까지 선정해 발표했다. 테임즈는 13위에 올랐다.
2019시즌 149경기에서 타율 0.247와 25홈런 61타점 67득점 98안타 출루율 0.346 OPS 0.851 등을 기록한 테임즈는 원소속팀 밀워키 브루어스 2020시즌 750만달러 옵션을 행사하지 않아 FA 시장에 나왔다.
↑ 에릭 테임즈의 행선지는 어딜까. 사진=AFPBBNews=News1 |
디 애슬레틱은 “테임즈는 힘 있는 왼손 타자다. 지난해 25홈런을 때렸고 출루율은 0.346을 기록했다. 구단들은 그를 플래툰 타자 혹은 벤치 선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은 테임즈에 잘 어울리는 팀으로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꼽았다.
테임즈는 2014~2016년 3시즌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 유턴에 성공했다. KBO리그 진출 이전인 2011시즌부터 2012시즌 중반까지 토론토 블루제
1위에는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가 올랐고, 조시 도날드슨 닉 카스테야노스가 2~3위로 뒤를 이었다. 과거 류현진과 LA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어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야시엘 푸이그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