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울산 현대가 2017-18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 2위에 오른 노르웨이 대표팀 공격수 비욘 존슨(29)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
미국 뉴욕 출생으로, 미국과 노르웨이 이중국적을 보유한 존슨은 아틀레티코 CP(포르투갈), ADO 덴 하그, AZ 알크마르(이상 네덜란드), 로젠보리(노르웨이)에서 활동했다.
특히 덴 하그 소속으로 2017-18시즌 에레디비시에서 19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를 기록했다. 당시 1위는 21골을 넣은 이란 대표팀 공격수 알리레자 자한바크슈(27·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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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는 노르웨이 대표팀 공격수 비욘 존슨을 영입했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
국제 무대에서도 검증됐다. 2017년 노르웨이 대표팀에 발탁된 존슨은 A매치 16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196cm의 장신인 존슨의 장점은 준수한 피지컬을 활용한 깔끔한 마무리이다. 골 결정력에 더해,
존슨은 “내 목표는 K리그 우승이다. 2012년에 차지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도 다시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