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가드 잭 라빈(25·시카고 불스)이 덩크 콘테스트 참가를 고심 중이다. 그러나 이왕이면 올스타전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 리포터 에릭 우드야드는 7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라빈이 덩크 콘테스트 초청됐다. 아직 참가 여부를 결정하진 않았다. 라빈은 올스타전에 더 나가고 싶어한다”라고 밝혔다.
라빈은 2017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시카고로 이적하며 에이스로 거듭났지만, 실력보다는 덩크 콘테스트 우승 경력으로 더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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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라빈이 NBA 덩크 콘테스트 초청을 받았다. 그러나 올스타전 출전을 더 바라는 눈치다. 사진=AFFBBNews=News1 |
그러나 이번만큼은 올스타전에 더 욕심을 내고 있다. 라빈은 2019-20시즌 평균 23.6득점 4.5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기록 자체는 전년도와 큰 차이가 없지만 3점 성공률이 39.8%로 상승한 것이 돋보인다.
라빈은 2020 NBA 올스타 동부 콘퍼런스 백코트 부문 팬 투표 5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안에 들어야 하는 팬 투표보다는 감독 추천으로 선정되
2020 올스타 투표는 21일 마감된다. 팬 의중이 100% 반영되는 동·서부 베스트5는 24일 발표된다. 감독 추천을 포함한 최종명단은 31일 공개된다.
시카고는 2017년 지미 버틀러(31·마이애미 히트)를 끝으로 NBA 올스타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