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골프여제답다. 박인비(32)는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통산 20승 달성을 눈앞에서 놓치고도 담담하게 소감을 말했다.
미국 전국지 ‘USA투데이’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박인비는 “이제 2020년 첫 공식 대회다. (시즌 개막전치고는) 충분히 잘 쳤다. 단지 오늘이 별로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LPGA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 최종일 연장 3번째 홀 탈락으로 우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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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통산 20승 달성을 눈앞에서 놓치고도 담담하게 소감을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박인비가 LPGA투어 개막전에 참가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일찍부터 시즌을 준비한 4년 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것처럼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LPGA가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앞서 공식 SNS에 게재한 인터뷰에서도 박인비는 “올림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출전권을 얻으려면 세계랭킹 15위 및 한국인 톱4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박인비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직전 기준 세계랭킹 16위 및 대한민국 6위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