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베로비치) 김재호 특파원
네 팀 열두 명의 선수가 연관된 초대형 트레이드가 공식화됐다.
휴스턴 로켓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애틀란타 호크스, 덴버 너깃츠는 6일(한국시간) 4각 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현지 언론이 먼저 보도한 내용이다.
휴스턴은 센터 클린트 카펠라, 네네 힐라리오를 애틀란타로 보내고 가드 겸 포워드 제럴드 그린을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함께 덴버로 보낸다.
↑ 카펠라가 애틀란타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애틀란타는 미네소타에 가드 겸 포워드 에반 터너와 브루클린 네츠로부터 받아온 조건부 미래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준다.
미네소타는 덴버로부터 말릭 비즐리, 후안초 에르난고메즈, 재러드 밴더빌트를 받고 애틀란타로부터 터너와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
덴버는 휴스턴으로부터 그린과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고 미네소타에서 케이타 베이츠-디오프,
이번 트레이드로 휴스턴은 주전 센터를 정리하며 스몰 라인업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동시에 벨을 영입하며 높이에도 신경을 썼다. 애틀란타는 주전 센터를 얻었고, 미네소타와 덴버는 선수단을 물갈이하며 벤치 구성에 변화를 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