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중국축구 간판 공격수 우레이(29)가 에스파뇰 입단 후 49경기 만에 10골을 달성했다.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동아시아 역대 최다득점 2위에도 올랐다.
에스파뇰은 16일(한국시간) 2019-20시즌 라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비야와 2-2로 비겼다. 레프트윙으로 선발 출전한 우레이는 72분을 소화했다. 1-1로 팽팽한 후반 5분 역전골을 넣었으나 교체 아웃 8분 만에 에스파뇰이 세비야에 동점을 허용하며 빛이 바랬다.
우레이는 세비야전까지 2019-20시즌 컵대회 포함 33경기 7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에스파뇰은 2019년 1월 상하이 상강에 이적료 200만 유로(약 26억 원)를 주고 2018 중국 슈퍼리그 득점왕·MVP 우레이를 영입했다. 입단 후 공식전 49경기 10골 3어시스트.
![]() |
↑ 우레이가 에스파뇰 49경기 만에 10골을 달성했다. 스페인 라리가 통산 6번째 골로 동아시아 역대 득점 2위가 됐다. 사진(스페인 세비야)=AFPBBNews=News1 |
2015년부터 스페인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일본 포워드 이누이 다카시(31)가 127경기 14골로 동아시아 라리가 최다득점자다. 아시아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이란 미드필더 자바드 네쿠남(40)이 2006~2012년 라리가 149경기 24골로 활약한 사례도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으로 기준을 바꾸면 2006년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에서 넘어온 호주가 있다. 2007 아시안컵 국가대표 공격수 존 알로이시(44)는 2001~2006년 라리가 154경기 38
▲ 라리가 아시아 최다득점 순위
존 알로이시 154경기 38골 / 호주
자바드 네쿠남 149경기 24골
이누이 다카시 127경기 14골
마수드 쇼자에이 100경기 8골
우레이 35경기 6골
오쿠보 요시토 39경기 5골
박주영 21경기 3골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