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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은선 대장이 안나푸르나 정상에 우뚝 서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히말라야 14개 봉우리를 정복한 산악인을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가 됐습니다.
히말라야와 맺은 한국 산악계의 인연,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8천 미터가 넘는 히말라야의 14개 봉우리.
안나푸르나는 그중에서 10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풍요의 여신'이라는 뜻의 이름과는 달리 험준한 산세와 예측할 수 없는 기상으로 눈사태 위험이 높아 정복하기 어려운 산으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안나푸르나에서 숨을 거둔 우리 산악인은 무려 16명에 이릅니다.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오은선 대장에게도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었습니다.
작년 10월 첫 번째 등정에서는 1미터 앞도 보이지 않는 눈과 안개, 그리고 영하 30도의 혹한에 발이 묶였습니다.
하지만, 오은선 대장의 이번 등정으로 안나푸르나와의 질긴 악연은 끊겼습니다.
지난해 숨진 고미영 대장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점에서도 등정 의미는 남다릅니다.
고미영 대장은 오 대장과 안나푸르나를 함께 오르자고 했던 선의의 경쟁자이자 동료였지만, 지난해 히말라야에서 산악인의 꿈을 묻었습니다.
오 대장의 등정은 우리나라를 히말라야 14좌 최다 등정국의 반열에 올려놨습니다.
지난 2000년 엄홍길 대장을 시작으로 박영석 대장과 한왕용 대장, 그리고 이번에 오은선 대장이 세계에서 20번째로 14좌 등정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14좌 등정자를 배출한 국가는 미국과 독일 등 9개 나라에 불과합니다.
거대한 자연에 맞서 도전을 멈추지 않은 한국 산악인들의 패기가 짧은 산악 역사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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