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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골프용품 시장에서 '골프공 전쟁'이 뜨겁다고 합니다.
성능 경쟁은 물론, 다양한 색상의 컬러볼까지 가세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골프공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기능부터 색상까지 다양해지면서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연초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것은 '피스' 경쟁입니다.
골프공은 이루는 소재가 몇 겹이냐에 따라 과거 2피스, 3피스였던 것이 이제는 4피스, 5피스까지 확대됐습니다.
아이언과 웨지에 적용된 새 그루브 탓에 줄어든 스핀양과 비거리를 찾으려는 시도들입니다.
▶ 인터뷰 : 김상동 / 테일러메이드 과장
- "골프백 안에는 14개의 클럽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14개의 클럽에 맞춰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는 골프공이 나오지 않을까…."
골프공의 색깔 경쟁은 더 치열합니다.
흰색 일색이던 볼 시장에 본격적으로 컬러볼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컬러볼은 성능 면에서 일반 볼과 같으면서도 컬러볼 만의 기능성으로 무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혜영 / 던롭 과장
- "패션볼(칼라볼)은 형광색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가시적인 효과도 있고 심리적으로도 안정감 있는 색깔이 있어서 좀 더 편안하게 라운딩을 할 수 있습니다."
LPGA투어에서 폴라 크리머가 핑크 공으로 주목을 받은 가운데, 국내 프로 선수 중에서도 배경은과 김보경 등 컬러볼을 사용하는 선수들이 늘면서 본격적인 '컬러볼 열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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