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북한에 7-0 승리

【 앵커멘트 】
남아공월드컵 G조에 편성된 북한과 포르투갈이 44년 만에 재대결을 펼쳤는데요.
포르투갈은 7골을 몰아치며 북한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 기자 】
네, 월드컵 특별취재팀입니다.

【 질문 】
포르투갈이 북한에 7-0, 대승을 거뒀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네, 조금 전 경기가 끝났는데요, 포르투갈이 북한에 7-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29분, 포르투갈의 메이렐르스는 북한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린 스루패스를 깔끔한 슛으로 연결해 북한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열린 후반전에서도 포르투갈은 시망과 알메이다, 그리고 티아구, 리에드송, 호날두, 그리도 또다시 티아구가 연속 골을 넣으며 7점 차로 승리했습니다.

북한은 결정적인 기회를 수차례 놓쳤는데요.

전반 11분, 북한의 차정혁이 강력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우측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고, 6분 뒤에는 홍영조 선수가 날린 슈팅을 포르투갈 골키퍼가 간신히 막아내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44년 만에 설욕전을 펼쳤지만 결국 포르투갈에 대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월드컵 특별취재팀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jaljalaram@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