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친애하는 지도자' 대신 고 김일성 주석을 지칭하던 '위대한 수령'으로 바꿔 부르는 것이 목격됐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습니다.
지난달 초 북한을 방문한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의 폴 에스타부룩 국장은 "김일성에게 붙였던 '위대한 수령'을 김정일에게 쓰고, 김일성은 '영원한 주석'으로 바꿔 불렸다"고 이 방송에 밝혔습니다.
에스타부룩 국장은 이어 "김정일에게 쓰던 '친애하는 지도자'라는 호칭은 전혀 듣지 못했는데, 후계자 김정은을 위해 남겨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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