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언론들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의 대장 칭호 부여 사실을 긴급 기사로 전했습니다.
미국은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요 언론들은 대장 칭호 부여 사실을 후계 공식화 문제와 연결해 서울발 긴급기사로 타전했습니다.
AFP 통신은후계자로 관측된 막내아들에 대한 첫 번째 언급이 북한의 관영 매체를 통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AFP는 이번 발표가 당 대표자회 개막을 수 시간 앞두고 나왔다면서 김경희와 장성택이 후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비밀스러운 북한의 병든 지도자 김정일이 막내아들을 군 대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왕조계승의 첫 단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습니다.
로이터는 특히 김정은의 지지세력으로 간주되는 김경희에게도 대장 칭호가 부여됐다고 소개하고 주변국들이 권력승계가 어떻게 되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과 블룸버그통신도 북한의 후계 문제와 김정은에 대한 대장 칭호 부여 사실을 연관시켜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아직 공식반응을 내놓지 않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권력 승계와 관련해 무엇이 진행 중인지,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자세하게 언급하기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 jdsky99@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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