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정부 복권에서 한달 사이에 똑같은 6개의 숫자조합이 연거푸 당첨되는 거짓말 같은 일이 일어났다.
16일 밤 TV방송에서 중계된 복권 추첨에서 36,33,32,26,14,13이 당첨됐는데 공교롭게도 9월 추첨 때 13,14,26,32,33,36 순으로 당첨된 것의 정확히 역순으로 똑같은 숫자가 당첨된 것.
똑같은 6개 숫자가 당첨되는 확률은 4조분의 1. 텔아비브대의 한 통계학 교수는 똑같은 6개 숫자가 한달 사이에 당첨될 확률은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 확률"과 같은 것이자 1만년에 한번 일어나는 일
다만 7번째로 뽑는 "센 숫자(strong number)" 추첨에서는 지난번엔 1이, 이번에는 2가 당첨됐다.
6개 숫자조합을 맞힌 총 95명 중 "센 숫자"까지 맞힌 3명은 각각 400만 셰켈(약 12억원)을 가져갔고, 6개 숫자만 맞춘 나머지 92명은 각각 4000셰켈에서 6561셰켈을 받았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