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당시 우리 군의 보복타격으로 북한 측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군 소대장 1명이 부상을 입고, 일부 병사는 교전 과정에서 도주했다고 합니다.
김정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민간인 2명과 해병대 장병 2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북한의 무차별 포격.
우리 군은 K-9 자주포 80발로 대응 사격에 나섰지만, 북한 측의 피해 상황은 알 수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군도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처음으로 제기됐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군 소대장 1명이 자주포 포격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 병사 3명이 민가로 도주했다가 붙잡혔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방송은 또 북한군이 애초 1차 타격만 계획했었지만 남한의 보복타격에 놀란 예정에 없던 2차 도발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은 김정은이 이번 도발에 대해 매우 흡족해하고 있고 이번 부대로 직접 전화까지 걸어 장병들을 크게 치하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